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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을 기리는 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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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9 11:35 조회1,7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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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홀 뮤지컬 갈라 콘서트 페치카 몰랐지만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최재형

독립운동 지원 한인 사업가 이야기
 애국 메시지 음악으로 재현, 청소년 2000명 무료 초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이 나라의 진짜 영웅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할 때 안 의사에게 권총을 건넨 사나이 최재형, 그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     © 운영자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 배후에 있던 독립투사 최재형 선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준비과정으로 최재형 순국 100주기 준비 문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2천명을 초대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역사관을 심어주려고 기획됐다

 

▲     © 운영자

 

‘페치카’의 주인공 최재형은 함북 경원에서 태어나 러시아로 건너간 후 한인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는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단체를 만들어 은밀히 활동하고, 항일 의병 자금을 대기도 했다. 안중근의 거사를 돕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의 동선 정보를 파악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권총을 구해 주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독립단을 조직하고 무장 투쟁을 준비하던 중에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했다.

 

뮤지컬 <페치카>를 널리 알리기 위해 7월 5일(목) 2시와 7시 30분 두 차례 <페치카 갈라콘서트>를 KBS홀에서 개최한다. 이상백 시인이 대본을 썼고, 권오경이 연출을 맡았다. 최재형 역에는 주세페 김, 최재형 딸 올가 역에는 김성녀(특별출연), 안중근 역에는 백효성,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역에는 구미꼬 김이 열연한다. 작곡과 편곡을 맡고 출연까지 하는 예술총감독 주세페김은 이번 뮤지컬 페치카에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테마로 변주로 하여 막간의 전환을 시도한다.

 

랑코리아K문화독립군의 김동규 대표는 이탈리아 유학에서 만나 결혼한 소프라노 구미꼬 김과 귀국 후 듀오아임이라는 팝페라 그룹을 만들어 그동안 안중근의사기념관, 시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 등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을 심어 주는 K인문갈라토크콘서트를 통해 민족혼을 심어 주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또한 한국과 세계 각 나라의 인문학적 소재를 발굴하여 K팝페라로 창작하여 보급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매번 정기공연 때마다 최종리허설을 낮공연으로 청소년들에게 무료초대공연으로 개방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민족의식 고취와 올바른 세계관을 심어주고 있으며, 틈이 날 때마다 학교 현장을 찾아가서 청소년인문길라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에는 2,000명의 청소년들이 후원자들의 기부로 무료 초청된다. 후원은 개인과 법인이 기부와 광고로 할 수 있으며, 기부액에 따라 초대권이 제공되어 후원자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주세페 김은 “ 역사 속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3년 전부터 뮤지컬로 준비해왔다”며 “2020년은 최 선생이 순국한 지 100주기가 되는 해라서 더 뜻깊다”고 했다. 또한 “당초 뮤지컬 제작에 대한 확신이 없었으나 굳은 의지로 추진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선혈들께서도 그런 막막함을 견디시며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난관도 저희와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치카 ’ 제작사인 랑코리아K문화독립군은 그동안 안중근의사기념관, 시인 구상선생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K인문갈라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민족혼을 되새기는 작업을 해 왔다. 대표를 맡고 있는 주세페 김은 이탈리아 유학 때 만나 결혼한 소프라노 구미꼬 김과 함께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으로 활동해 온 테너 가수다. 공연 문의 031-755-5342.








윤영미기자 | 기사입력 2018/07/05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