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 숨겨진 배후 최재형 이야기"...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 내년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자료실(언론,활동,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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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숨겨진 배후 최재형 이야기"...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 내년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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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9 11:46 조회2,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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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에서 임시정부 수립까지 한 기업인의 소설 같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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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K문화독립군 제공]

우리가 잘 몰랐던 숨은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가 2019년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페치카’는 시베리아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인간승리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최재형은 안중근의 하얼빈 거사를 이끌어낸 배후인물이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함경도 경원에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혹독한 기근으로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에 갈 수밖에 없었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림자로 헌신한 지도자다. 

그는 전 재산을 털어 연해주에 모인 의병들을 양성하고 한인 후손들을 위한 32개의 학교를 세우고 구국언론사를 운영하면서 연해주의 어려운 고려인 동포들을 따뜻하게 품었다. 이로 인해 디아스포라의 대부로 일명 ‘최 페치카’라고 불렸다. 러시아 정부가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항일투쟁의 영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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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K문화독립군 제공]

‘페치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시베리아의 횡단 열차 안에서 초로의 사내 맞은편에 낯선 여자가 앉는다. 담소도 잠시. 이 여자는 권총을 꺼내 사내를 겨눈다. 사내의 이름은 표트르 세메노비츠 초이. 안중근의 숨겨진 배후이자 시베리아 독립운동의 대부, 고려인들이 ‘따뜻한 난로’라 부르는 페치카 최재형이다.

연해주의 거지 소년이었던 그가 사업가로 성공해 독립운동의 대부가 되기까지,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까지 100년 전의 소설 같은 역사실화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러시아 문호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래가 모티브로 전개되고 아리랑과 캉캉이 만나 춤 추는 음악 세계일주를 경험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와 락발라드까지 현대적 감성의 음악어법과 한국 문학의 진수를 담은 뮤지컬 노래시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페치카’는 (사)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김수필)와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대표: 주세페 김)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K-Value 콘텐츠 제작 첫 번째 프로젝트다. 오는 2020년 순국 100주기를 맞이하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선양을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