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사람의 영혼에서 나오는 신비한 천사의 언어입니다. 그 노래를 함께 모여 집중하고 연습하며,음악적 약속들을 연습을 통하여 정하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합창이기에 합창은 가장 민주적인 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합창 속에서 나는 홀로인 동시에 더불어이며, 조화를 이루게 하는 주체가 됩니다. 그래서 주도적으로 노래하되, 절제하며 조절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음악을 통하여 세상의 부조화를 아름다운 조화로 이끌기 위하여 나 자신이 먼저 균형과 조화로운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합창을 하고자 하는 마음자세일 것입니다.
나아가 악보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까지 헤아려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합창이기에 합창단은 이러한 창의적인 과정을 통하여 고유의 음색과 분위기 그리고 예술성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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